대전시 중구는 오는 8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20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2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보일러로, 시간당 증발량이 0.1t(또는 열량 6만1900kca) 미만이다.
 
 지원대상은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거주 가구주이며, 주택 소유주나 세입자(주택 소유자의 동의 필요)가 구청(환경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가구당 1대에 한해 일반가정은 20만원, 저소득층 가정(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은 50만원을 지원하며, 추가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박희도 환경과장은 "저녹스 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은 물론 대기오염을 줄여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기대가 된다"며 "쾌적한 대기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