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형 3781명 대상…소비 되살리기 기대

▲ 충주시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거리 청소를 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가 충주사랑상품권을 풀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 되살리기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부터 4개월간 노인일자리(공익형) 참여자 3781명에게 충주사랑상품권 20억원어치를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중 활동비의 30%를 충주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하면 활동비의 22% 상당을 인센티브로 얹어주는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 참여자는 현금 18만9000원과 상품권 14만원을 합쳐 총 32만9000원을 받게 된다.

 상품권 수령을 희망하는 참여자는 5~30일까지 충주시니어클럽이나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 충주시노인복지관, 충주문화원, 충주YWCA 등 각 수행기관에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얼어 있는 소비를 조금이라도 녹여주기 위한 대책”이라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민생 경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