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 대표 10명 참여…고용ㆍ노동문제 해법 모색

▲ 4일 출범한 충주 지역시민특별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노사문제 해법을 논의하고 있다.

 충북 충주 지역 노사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사회단체로 구성된 '지역시민특별위원회'가 4일 충주누리센터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시민특위는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 노사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노사문제를 지역의 문제로 인식해 고용·노동 문제의 합리적 해결과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순수 시민 위원회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와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 충주시주민자치협의회, 충주시리통장협의회, 충주공고총동문회, 충주상고총동문회 등 대표자 10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위원장은 정종수 사회단체연합회장이 맡아 특위를 이끌어 나간다.

 정 위원장은 “노사문제는 지역 경제와 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 당사자만의 문제로 국한시켜서는 안 된다”며 “충주 발전을 위해 시민의 대표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특위는 지난해 노사발전재단 주관으로 시행된 ‘충주지역 파트너십 촉진회의’의 연장선상에서 충주시노사민정협의회 하부 분과위원회로 설치돼, 시민 중심으로 운영된다.

 민경창 시 경제건설국장은 “시민특위 출범이 노사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도 노사 갈등 해소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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