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문가 초빙 무료 진행 / 산전‧산후 체조·호흡법 교육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임산부와 결혼 이민자 여성 등을 대상으로 ‘1기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을 4일부터 시작했다.

모유 수유에 대한 장점과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모유 수유에 대한 인식률과 실천율을 높이고, 모자 건강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클리닉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모유는 영아 성장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공급하고 질병에 대한 면역 증강뿐만 아니라 모자간의 정서적 유대를 촉진하고, 신생아에게는 질병 예방과 두뇌 발달을 돕는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원이라고 설명한다.

모유 수유는 아기의 아토피성 피부염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엄마에게는 산후 회복을 돕고 산후 비만과 우울증, 유방암 등의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생후 6개월까지 아기에게 적극적으로 모유 수유를 권장한다.

다음 프로그램은 오는 11일 신생아 돌보기·훈육법, 18일 모유 수유와 건강한 수면 습관. 25일 올바른 모유 수유와 밥 잘 먹는 아이 강좌이다. 모유 수유 클리닉은 국제 모유 수유 전문가를 초빙해 무료로 진행하며,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매회 산전‧산후 체조와 라마즈 호흡법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모자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모유 수유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생활수칙에 따라 2m 이상 거리 두기, 참가자 체온측정, 자주 환기하기 등을 지키며 10명만 참가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참가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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