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권고 대상서 제외 /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

▲ 사진설명=충북 옥천 이원농협 이중호 조합장이 충북농협이 주관하는 6월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선정돼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중호 이원농협 조합장,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정진국 농협옥천군지부장.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 이원농협 이중호 조합장이 충북농협이 주관하는 6월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선정돼 지난 3일 충북농협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했다.

이 조합장은 1984년부터 2009년까지 25년간 농협 직원으로 재직하며 성실과 봉사의 자세로 근무하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첫 조합장으로 발을 내디딘 후 지난해 3월 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 다시금 조합원들의 지지로 당선됐다.

이원면 주요작물인 복숭아, 포도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 수취가격 제고에 앞장서는 한편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한 지원확대로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특히 그동안 경영침체로 합병 권고 대상 조합이었으나, 최근 대상에서 제외됨과 더불어 농협중앙회 중점지원 조합으로 선정돼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 조합장은 “합병 권고에서 벗어난 것을 계기로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다시 한번 똘똘 뭉쳐 작지만 알찬 이원농협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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