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평가 '우수' 국제인증 획득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Inc국제공인 숙련도 시험기관(Sigma-Aldrich RTC)이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월에도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2020 먹는물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시험검사 운영체계 선진화 및 국제적 수준의 분석능력 강화를 위한 국제숙련도 시험평가는 전 세계 유수의 분석기관들이 참가해 지난 3월25일부터 5월8일까지 진행됐다.

평가는 일정 농도의 미지 시료를 참여기관에서 분석하고, 그 측정한 결과를 국제공인 시험검사기관이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제공인 숙련도 시험에 도전한 수질연구소는 농약류,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음이온 성분 등 먹는물 분야 총 17개 전 항목에서 적합을 받아, 먹는물 수질분석 능력의 국제적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강석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대전의 수돗물을 더 많은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분석역량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검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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