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만원 들여 미술작품 45점 구매 계획
내달 충북문화관·도 청사 등지서 전시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예술인을 돕고자 작품 구매에 나섰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코로나19 피해 계층 특별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7000만원을 들여 도내 예술인의 미술 작품 45점을 구매할 계획이다.

구매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예술활동 증명을 마친 도내 예술인의 작품이다.

분야별 구매 수량은 한국화 4점, 서양화 13점, 문인화 6점, 수채화 2점, 공예 8점, 조소 2점, 서예 4점, 민화 3점, 기타 3점이다.

도는 오는 8일 미술 작품구매 심의위원회를 열어서 지역 미술협회로부터 추천받은 작품 중 구매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달 중 구매 작업을 모두 완료한 뒤 다음 달부터는 충북문화관과 도 청사 등에서 전시회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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