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안양 목회자 3명
강남 예수제자교회 1명 추가
질본, 소규모 모임 자제 당부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소규모 모임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가 1만1629명으로 늘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2명으로 현재까지 1만499명(90.3%)이 격리해제 됐으며 85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았으며 누적 사망자는 273명, 치명률은 2.35%다.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9명 중 해외유입은 6명뿐이며 지역사회 발생이 33명으로 대부분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6명의 유입국가는 미주 1명, 파키스탄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카타르 1명, 필리핀 1명이다.

지역 발생은 서울이 14명 중 13명, 인천이 7명, 경기도가 15명 중 13명이며 경북에서만 1명이 발생, 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일대비 1명이 증가했다. 현재까지 쿠팡 관련 확진자 120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전일대비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66명이 확진됐다. 

경기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과 관련 3명이 신규 확진됐다. 현재까지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서울시 강남구 예수제자교회 전도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총 1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서울 중구 KB 생명보험 TM 보험대리점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현재까지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모두 10명이다.

서울 서초구 가족 관련 가족이 근무하는 종로구 AXA 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대본은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살펴본 결과 지역집단발병이 71.8%(364명)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8.9%(45명)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집단발병 중 96.2%(350명), 감염 경로 조사 중인 사례 중 73.3%(33명)가 수도권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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