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순천시, 서귀포시 등 문화도시 협력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 문화특화지역 추진사업단은 지난 2일 전남 순천시, 제주도 서귀포시와 함께 도농복합생태문화도시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도시의 힘'을 주제로 장곡면 오누이권역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참가한 세 도시는 각각 문화특화지역(홍성), 예비문화도시(순천), 문화도시(서귀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홍성과 순천, 서귀포 모두 1차 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태도시로서 문화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금종 전 지역문화진흥원 이사장은 "문화도시 정책의 이해와 제언을 주제로 특강이 있었으며 문화도시의 사회적 경제도시 육성과 문화도시 인력양성 및 지속 과제에 대해 세 도시의 문화도시 지원 조직 및 담당 공무원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도시를 이끌어나가는 힘은 결국 주민으로부터 나오고 주민 참여를 통해 '아름답고 쾌적하고 재미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승우 단장은 "도농복합도시이자 생태도시로서 홍성, 순천, 서귀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이며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해부터 문화도시의 예비사업격인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라운드테이블 운영, 문화기획 전문인력 양성, 군민을 위한 문화공간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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