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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5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166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명으로 총 1만506명(90.0%)이 격리해제 돼, 현재 88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없으며 누적 사망자는 273명, 치명률은 2.34%다.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9명 중 해외유입은 5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이 34명이다.

서울이 15명, 경기 13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이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구가 1명, 경북이 2명, 충남이 1명, 공항 검역에서 1명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 5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3명, 유럽 1명,  필리핀 1명이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전일대비 4명이 증가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24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전일대비 10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76명이 확진됐다.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 전일대비 19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5월21일부터 6월3일 사이 관악구 시흥대로 552 석천빌딩 8층(리치웨이, 부화당) 방문자는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방대본은 당부했다. 

서울 서초구 가족 관련 가족이 근무하는 종로구 AXA 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남동구 예수말씀실천교회 관련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5명이 확진됐다. 

대구 달서구에서는 중학생 1명이 발열, 가래 등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경산시 기숙사학교 전수검사에서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교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집단발병이 73.2%(385명)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도 9.7%(51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역집단발병 중 96.6%(372명), 감염 경로 조사 중인 사례 중 74.5%(38명)가 수도권 지역이다.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 PC방, 학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

이러한 확산세가 계속돼 다수가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전파되는 경우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방대본은 밝혔다. 

방대본은 특히 코로나19 감염시 전체 치명률은 2.34%인데 비해 65세 이상은 13.07%고,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급격하게 증가(60대 2.68%, 70대 10.79%, 80세 이상 26.39%)하고 있어, 고위험군(65세 이상, 임신, 만성질환 등)이 감염되지 않도록 스스로와 주변 사람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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