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고유진 인스타그램

최근 '비연예인 선언'을 한 고유진이 다시 한 번 팬들에 마음을 전했다.

5일 고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앞서 올린 스토리 영상을 보고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자필로 마음을 전해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요즘 속상해서 우는 일보다 행복해서, 감동받아서 우는 일이 잦아졌어요. 너무 감사하고 이런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한 나머지 펑펑 울어버리고 말았어요. 최근 악플에 기분이 좋지 않기도 했지만, 응원해주는 분들의 메세지가 훨씬 많았기 때문에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그래도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던 오랜 연습생 생활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어서 가슴이 일렁였습니다"라고 전했다.

고유진은 이어 "하나하나 답장해드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응원 메세지들과 저보다 훨씬 더 속상해 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감사해서 복에 겨울 정도예요. 제가 가는 길을 함께 걸어가주신다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잘 살아갈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늘 제가 바라보는 곳을 함께 바라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출처=고유진 인스타그램

앞서 고유진은 지난 3일 “아이돌 데뷔를 포기했다”며 비연예인으로 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유진은 “회사에서 나온 상태”라며 “데뷔하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다. 운과 타이밍이 따라줘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좋지 않은 일도 많았다.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그만하게 됐다”며 운을 뗐다.

한편 고유진은 지난 2018년 '프로듀스 48'에 출연, 당시 최종 31위를 차지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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