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백상예술대상

박해준이 故 김주혁을 추모했다.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3년 연속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화부문 조연상 시상은 배우 박해준과 권소현이 맡았다. 박해준은 "원래 백상예술대상은 전년도 수상자가 시상하는 전통이 있다. 작년 조연상 수상자는 김주혁이었다. 그를 대신해 내가 나오게 됐다. 많이 보고 싶다"며 "같이 영화작업을 하면서 정말 놀랍고, 많은 걸 배웠다. 선배님 대신에 영광스러운 시상식 자리에 오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소현 역시 "저도 그립다"라고 그리운 마음을 표현해 뭉클함을 안겼다.

故 김주혁인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독전'으로 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출처=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조연상 남자 부문 후보로 '기생충'의 박명훈,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영민, '신의 한 수: 귀수편'의 원현준, '나의 특별한 형제'의 이광수, '남산의 부장들'의 이희준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광수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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