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

가수 방주연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방주연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먼저 방주연은 '당신의 마음' '자주색 가방' 등 히트곡으로 197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날 제작진이 그를 만난 곳은 경북 상주의 한 무덤가였다. 방주연은 사별한 남편의 묘라고 밝혔다. 방주연은 "세상에 부정적인 말은 다 하고 싶다"고 고백해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는 40년 전 임파선 암 말기 판정을 받고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으나 뱃속에 있는 아이를 위해 자연 치유를 시작했고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병을 극복했다. 

▲ 출처=KBS

하지만 방주연은 뒤늦게 또 다른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13년 전 외국에서 사업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한 남편에게 현지 처와 혼외 자녀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방주연은 "남편에 대한 믿음, 신뢰가 깨지면서 배신감이 들었다. 남편과 애인 사이에 자녀가 한 명 있었다는데 보지는 못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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