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릉소공원~세영첼시빌 샛길 새단장

▲ 행복마을 문화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산뜻하게 단장된 충주시 칠금동 금릉소공원~세영첼시빌아파트 샛길.

 충북 충주시 칠금동 금릉소공원~세영첼시빌아파트 샛길이 칠금동행복마을 문화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시선이 머무는 산뜻한 거리로 새단장됐다.

 시는 금릉소공원~탄금중~세영첼시빌 구간 400m 샛길 경관을 개선해 꿈가락길을 조성하는 행복마을 문화특구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20년 전 금릉택지 개발로 만들어진 이 길은 낡은 시설물과 울퉁불퉁한 보행로로 인해 비가 오면 배수에 문제가 발생해 통행에 불편을 주던 곳이다. 이에 시는 11억5000만원을 투입, 이 지역 정체성인 가야금 선율의 '가락' 에너지 흐름과 청소년의 미래 '꿈'을 따라가는 즐거운 여정의 스토리를 갖춘 거리를 조성했다.
 

▲ 행복마을 상징 조형물.

 이 구간에는 행복마을 상징 조형물 설치, 버스승차장, 아파트 담장 거리갤러리, 벤치 활용 놀이공간, 횡단보도 주변 안전 드림스테이션 공간, 주민 소통 파빌리온, 배수로 설치, 바닥공사, 야간조명 등 각종 공공시설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했다. 또 시설물을 조형예술로 탈바꿈시켜 역사와 문화, 생활이 어우러진 거리로 조성했다.

 조길형 시장은 “주민이 기획 초기부터 참여해 주제와 디자인, 생활환경 개선 방향 등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더 의미가 크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공공디자인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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