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8% 압도적 득표…2023년 3월까지 잔여임기

 

 최한교 현 충주농업협동조합 조합장(58)이 제15대 충주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최 조합장은 지난 4일 실시된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3638표 중 2177표(59.8%)를 얻으며 충주지역 최대 단위농협인 충주농협을 다시 이끌게 됐다.

 경쟁 후보로 나섰던 홍정희 후보는 1081표(29.7%), 김인승 후보는 380표(10.4%) 득표에 그쳤다. 이번 선거는 전체 조합원 5111명 중 3642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71.2%를 기록했다.

 최 조합장은 “15대 조합장으로 선택해 주신 농업인 조합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뜻을 받들어 농업인에게 더 많은 실익을 제공하고 농협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충주농협의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에 농업인과 충주시민 모두 함께하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영농자재 판매장 현대화,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확대, 임대농기계 품목 확대, 중앙탑지점 개보수, 호암택지 지점ㆍ하나로마트 개점 등을 공약했다.

 충주농협은 지난 2018년 7월 노은농협을 흡수합병하면서 조합장 임기가 2년 자동 연장돼, 지난해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치르지 않았다. 최 조합장은 오는 2023년 3월 전국조합장동시선거 전까지 잔여임기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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