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물류센터 등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 우려

[아산= 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와 아산시체육회는 이달 전국·충남 규모 체육행사를 다음달 이후로 잠정 연기할 방침이다.

시와 시체육회는 부천 물류센터, 경기인천 지역 교회 등 수도권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신규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6월 개최 예정이던 7개 행사 중 4개를 규모와 참여 인원을 고려해 부득이 7월 이후로 연기했다.

7월 이후로 연기되는 체육행사는 이충무공탄신기념 55회 전국 시도대항 검도대회(6월 20~21일), 2020 스마트아산 충남권 농구대회(〃 20~21일), 5회 아산맑은 전국풋살대회(〃 20일), 2020 온양온천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 21일)이다.

임도훈 아산체육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심리적 우울감 및 피로감에 지쳐있는 시민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조속히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행사 일정 조율과 방역대책을 더욱 철저히 준비, 단계적으로 행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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