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능경기대회…헤어디자인 등 7개 직종 40명 참가

[세종=충청일보 정완영 기자] 세종시가 8일부터 12일까지 세종하이텍고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2개 경기장에서 2020년도 세종시 기능경기대회를 연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헤어디자인, 용접, 제빵 등 7개의 직종 4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입상 선수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고 오는 9월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지난해 세종시 선수단은 부산에서 열린 제54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7개 직종 19명이 참여해 화훼장식, 제빵, 용접, 애니메이션에서 금 2, 우수 2, 장려 3 등 4개 직종에 7명이 입상해 2013년 참가 이후 처음으로 탈꼴찌를 달성해 16위를 차지했다.

이윤호 세종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금년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개·폐회식 등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축소해 진행되는 만큼 세종시 기능인들이 기술연마 과정을 위해 쏟았던 땀과 열정의 가치가 실현되는 뜻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회식 및 시상식 등을 실시하지 않기로 하고 참가선수 가족, 지도교사, 시민 등의 경기 참관을 제한하며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이후 직종별 방명록을 작성하고 참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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