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창호수도서관을 지난 5일 찾은 어린이들이 도서관 직원 등과 함께 일회용컵으로 화분을 만들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지난 5일 새활용(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서관은 이날 환경의 날을 맞아 '일회용컵의 변신, 나의 삶은 일회용이 아니에요'를 주제로 일회용컵 화분을 만들었다.

도서관 주변 커피숍에서 일회용컵을 수거·소독하고 화분 선반은 택배 상자를 새활용했다.

이날 도서관 방문자 중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와 직원들이 함께 일회용컵으로 화분을 만들었다.

완성된 화분은 거리두기 안내용 등 자료실 환경 조성에 사용됐다.

도서관 관계자는"환경의 날,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자는 의미에서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물품들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 운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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