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산과정에 ICT 접목해 최소 비용ㆍ시간

▲ 조길형 충주시장(왼쪽)이 8일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새한㈜을 방문해 정순일 대표(가운데)와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8일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새한㈜을 방문해 첨단 생산설비를 둘러보며 기업 현장과 소통했다.

 시에 따르면 충주제1산업단지에 입주한 새한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 시범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스마트공장 고도화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최소 시간에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새한은 국비 2억9200만원과 도비 5800만원을 지원받고, 자부담 2억3400만원 등 총 5억8400만원을 들여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조 시장은 이날 지역 내 산업·농공단지 관리사무소장들과 함께 새한을 찾아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 추진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마트 시스템이 구축된 생산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불필요한 형식을 생략한 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기업과 적극적 소통 기회를 마련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방문이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지속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새한이 스마트공장 대표기업으로서 힘차게 발전하며 다른 기업들에게도 기회의 장을 마련해 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새한과 협력해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기업을 위한 현장 견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조 노하우 전수 및 판로 지원 등 성과 공유를 진행할 방침이다.
 

▲ 조길형 시장(왼쪽)이 새한 관계자로부터 스마트공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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