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을 돌아보고 15년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

▲ 조성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집행위원장에 음악감독 조성우(57)씨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조성우 집행위원장은 오는 8월 펼쳐지는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수장으로 영화제를 이끌게 된다.

조 집행위원장은 제2∼6회(2007∼2010년)까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국제경쟁부문인 ‘세계음악영화의 흐름’, ‘음악영화 사전제작지원’ 등을 신설하고 ‘제천영화음악상’을 제정해 국내 영화음악 작곡가들의 가치를 재발견했다.

그는 재능 있는 음악영화인을 키우는 ‘영화음악 아카데미’ 등을 통해 신진 영화음악 작곡가들을 배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아시아 대표 음악영화제로 성장시켰다.

조성우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 전반이 침체돼 있지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게 2020년은 16회를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지난 15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5년을 향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원년으로 삼을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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