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등 7개 기업과 협약
퇴직자 144명에 기회 제공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제이비컴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강익구)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8일 7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144명의 노인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다.

㈜체리부로, ㈜하림, ㈜주원산오리, ㈜쓰리쎄븐, 한강씨엠㈜, ㈜올품 등 총 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 만 60세 이상 144명의 퇴직자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고, 역량 개발과 사회기여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계속고용을 통한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환경을 조성, 숙련 기술자의 노하우 전수를 도모해 고령자에게 근로기회를 주게 된다.

㈜체리부로, ㈜하림, 농업회사법인(주)주원산오리, ㈜올품은 육계를 가공 제조하는 업체로 대규모 사업장을 두고 육계 부화, 생산, 포장, 축산 사료 제조 등을 운영하는 업체다. 

이들은 정년퇴직 예정자의 식품가공 직무 전수를 통해 전문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또한 ㈜쓰리쎄븐의 경우 금형을 통해 손톱깎이를 제조하는 업체로 퇴직자들의 금형 기술과 기계 정비 등과 같은 노하우를 청년 멘토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협력을 구축키로 했다. 

'시니어인턴십'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만 60세 이상 고용촉진을 위해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계속고용을 유도한다. 

㈜제이비컴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 연속 시니어인턴십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60여 기업과 협약을 체결, 총 600여 개에 달하는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는 "시니어를 채용하거나 재고용하는 기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하고 올해는 190명 이상의 시니어 취업과 계속 고용을 목표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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