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1·초5∼6학년 등교 시작 … 환영 행사 다양
김병우 교육감, 주성초·경덕중 등 찾아 학생 격려

▲ 충북 청주 내수중 학생자치회 임원이 8일 곰돌이 탈을 쓰고 신입생을 맞이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이 학교에 간 8일 일선 학교들은 환영행사를 열어 첫 등굣길에 나선 학생들을 맞이했다.

대전 둔산초는 오전 일찍 교직원들이 현관 앞에 나와 등교하는 5∼6학년에게 비누로 만든 장미꽃을 한 송이씩 선물하며 새 학기 첫 등교를 환영했다.

이미 등교수업을 하던 1∼4학년 중 2∼4학년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이날은 1학년과 5∼6학년만 등교했다.

충북 청주 주성초에서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한 교통 안전 캠페인과 등교 환영 행사가 함께 열렸다.

주성초 운영위원회는 교문 앞에 '얘들아, 어서와~ 보고 싶었어'라는 등교 축하 플래카드를 걸었고 학부모회에서는 개인용 마스크와 손 소독 티슈, 생수를 선물했다.

청원경찰서는 경찰 마스코트인 포돌이, 포순이를 동반해 학생들을 환영하면서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를 위한 교통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김병우 충북교육감, 이숙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과 구본학 청주교육장, 한병수 청주시의원도 주성초 학생들 등굣길을 함께 했다.

청주 내수중은 학생자치회 임원들과 함께 신입생들의 첫 등교를 축하했다. 이날 손소독제와 칫솔세트 등을 나눠줬다. 

한 학생자치회 임원은 곰돌이 탈을 쓰고 후배들과 인사를 나눴다.

청주 일신여중도 1학년 학생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장미 한 송이와 새로운 생활복을 선물했다.

우순옥 내수중 교장은 "코로나19로 첫 등교가 늦어져 많이 힘들었을 신입생들이 이번 환영행사를 통해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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