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청주대 건축공학과는 건축재료·시공연구실(지도교수 한천구·한민철·김종) 대학원생이 (사)대한건축학회의 16회 우수졸업논문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청주대 대학원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병주씨(석사과정)는 'Hyrometer법을 활용한 골재의 토분 평가 가능성 분석'이란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국내에 유통되는 골재 품질이 열악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을 확인·해결하고 골재의 품질과 직결되는 토분을 신속 평가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한준희씨(석사학위)는 '석탄가스화 용융슬래그를 혼합잔골재로 사용한 콘크리트의 특성'이라는 논문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최근 국내에서 새롭게 도입하고자 하는 석탄가스화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 bined Cycle)에서 발생하는 부산물(Coal Gasification Slag)을 콘크리트용 잔골재로 활용해 국내의 부족한 골재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환씨(석사과정)는 '고로슬래그가 다량 치환된 불량 모르타르의 알칼리 활성화재 도포를 통한 정상강도 발현가능성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학사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콘크리트 제조시 시멘트 대체제인 슬래그가 다량으로 첨가돼 발생한 콘크리트의 강도저하를 알칼리 성분의 재료로 회복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