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시설·급식기구 교체
종사자 근무 여건 등 개선

▲ 위생관리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는 컴퓨터 모니터 화면.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122억5623만원을 들여 368개 학교 급식실 환경을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노후 시설과 급식기구 교체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고 조리 종사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교육감 공약 사업으로, 지난 2년 간 300억원이 지원됐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조리실 면적과 급식기구 교체 기준 등을 학교 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과 비만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식품의 영양소는 살리고 면역력은 높일 수 있도록 다기능 오븐을 전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조리 종사자의 휴게실 면적 기준을 상향하고 위생관리 자동화 시스템, 식기 세척기, 애벌 세척기, 바닥 자동청소기 등을 보급하는 등 산업안전 보건환경 구축도 추진 중이다.
서연근 체육건강과장은 "충남지역 학교 급식 현장과 소통하며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교육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 급식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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