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김정진 서원대 융복합대학 교수(사진)가 최근 장편소설 '직원 평균 나이 75살, 세계 최고령 기업의 비밀'을 펴냈다.

이 소설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빈털터리 노숙자 할아버지, 초등학교도 나오지 않은 무학자 할머니 등 소외된 노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컴맹에서 세계 최고령 미디어 기업을 일구는  과정을 담고 있다. 

배움에 대한 의지 하나로 똘똘 뭉쳐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다시 현역으로 복귀한 노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100세 시대 평생 현역의 꿈이 현실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김 교수는 "노인은 사회적 약자라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고 그들의 삶을 향한 열정과 에너지에 놀라게 될 것"이라며 "21세기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로 진화해 젊음을 되찾은 첫 번째 인류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슈퍼시니어의 비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동안 '기적의 밥상머리 교육', '덕후의 탄생', '아이는 질문으로 자란다'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2019년에 '아이는 질문으로 자란다', 2016년에 '제안왕의 비밀'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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