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헌혈이 급격히 줄어들고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자 충북 단양군 매포읍 주민들이 자진해서 ‘사랑의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지난 9일 매포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매포읍청년회 주관으로 헌혈행사를 가졌다.

헌혈행사에는 매포읍 청년회,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등과 기업체 GRM,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광진산업, 북단양농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100여명이 헌혈로 사랑의 온기를 나눴다.

매포읍은 사전 검사를 통해 헌혈이 가능한지를 선별하고 마스크 착용과 체온 검사, 손 소독 등 안전한 환경 속에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헌혈은 충북적십자사 헌혈버스 2대가 동원됐으며 매포읍 적십자봉사회는 헌혈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음료와 마스크를 지원했다.

심상열 매포읍장은 “사랑의 헌혈행사로 혈액수급난 해소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에 한 마음 한 뜻으로 참여해 준 단체와 기업체에 고마운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