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5개 노선 운행…등ㆍ하굣길 편의ㆍ안전 개선

▲ 조길형 충주시장이 충주시 통학버스 차체에 부착된 노선도를 보고 있다.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10일 최근 운행에 들어간 ‘충주시 통학버스’를 타고 현장 소통행정을 이어갔다.

 조 시장은 이날 아침 통학버스에 탑승해 이용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차량 방역을 당부했다.

 시는 중·고등학생의 등ㆍ하굣길 교통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학버스를 신설했다. 지난달 20일부터 45인승 버스 10대가 시내 지역 5개 노선에 투입돼 운행 중이다.

 평일 등ㆍ하교 시간과 야간자율학습이 끝나는 시간에 운행돼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 정류장에 정차한 충주시 통학버스에 학생들이 승차하고 있다.


 대원고의 한 학생은 “바쁜 아침시간대 통학버스 운행으로 시간도 단축되고 안전해진 것 같다”며 “등하교 시간대에 시내버스, 통학버스, 택시 등 선택 폭이 넓어져 좋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학버스 운행 이후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안전과 편리함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이용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시는 통학버스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운행시간 조정 등 미흡한 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학생과 임산부,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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