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한옥마을에 족욕 체험장과 역사 체험 놀이터 등이 조성되는 등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공주시는 한옥마을 내 저잣거리 장옥에 족욕장과 세족장을 설치하고 바비큐장 뒤편에 역사 체험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편의시설을 보강, 오는 1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족욕 체험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한 번에 2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족욕장 물은 인근 금강온천과의 협약을 통해 100% 온천수를 활용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바비큐장 뒤편에 1000㎡ 규모로 조성된 역사 체험 놀이터에는 대형 미끄럼틀을 중심으로 널뛰기와 전통 그네 등 12종의 놀이 시설을 설치했다.
 

　이밖에 생태·환경, 아동·만화, 문화·예술 등에 관한 도서 700여 권을 비치한 북스테이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자신이 원하는 방에 들어가 책을 읽을 수 있다.
 

　족욕 체험장, 역사 체험 놀이터, 북스테이 등은 한옥마을 숙박과 관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방문객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보강했다"며 "한옥마을을 찾는 모든 사람이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을 한 뒤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이효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