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협력사 충주공장 찾아 간담회

▲ 지역시민특별위원회가 10일 현대모비스 협력사를 찾아가 노조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충북 충주지역 노사문제 해결을 기치로 출범한 지역시민특별위원회가 10일 현대모비스 협력사를 찾아 첫 행보에 나섰다.

 시민특위 위원들은 이날 충주기업도시에서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내 협력사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위원들은 지난 4일 출범식과 함께 가진 1차 회의에서 개진된 의견을 현대모비스 협력사 노사 양측에 각각 전하고, 노사관계에 대한 충주시민의 높은 관심을 알렸다.

 이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 사무실을 찾아가 노조와 시민의 만남을 갖고 노사문제 해결 의지를 공유했다.

 시민특위는 지역 내 기업들의 노사문제를 노사 당사자 문제에 국한시키지 않고, 시민이 직접 그 해법을 찾겠다는 취지 아래 사회단체 대표 10명으로 출범했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와 충주시민단체연합회,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 충주시주민자치협의회, 충주시이통장협의회, 충주공고ㆍ충주상고 총동문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시민특위 관계자는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노사는 물론, 시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노사문제를 지역의 문제로 인식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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