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 농가 찾아 콩·깨 파종 구슬땀

▲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생들이 10일 충주시 신니면의 한 논에서 코로나19 극복 일손돕기를 펼치고 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생들이 10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학생 20여 명은 이날 원평마을을 찾아 잡초 제거와 콩·깨 파종을 도우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탰다.

 한 참여 학생은 “힘은 들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일손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는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노동자가 감소하면서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건국대 학생지원팀의 협조로 마련됐다.

 박준순 원평마을 이장은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도와줘 한시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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