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신협중앙회는 9일 한국신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 대신 '착한 소비, 착한 나눔' 캠페인 개최를 통해 코로나19 경기 침체로 위기를 겪는 영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에 나섰다. 

신협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차원에서 온누리상품권 7000장을 배포하고 직접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착한 소비, 착한 나눔' 캠페인은 신협 직원들이 대전 중앙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전통시장 소비 촉진에 앞장섰다.

특히 개그우먼 윤효동씨가 진행을 맡아 시장 상인들과 희망을 나누기 위한 노래 맞추기 퀴즈 등 흥겨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협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더위에 지친 상인들에게 총 1만장의 덴탈마스크와 어부바 인형 및 저금통이 담긴 '어부바 박스'를 전달하며 응원의 손길을 건넸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통시장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만큼 신협이 발 벗고 나서 소상공인들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나눠야 한다"며 "이번 행사로 전통시장부터 소비 진작이 이뤄져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협은 개별 홍보가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개그우먼 윤효동씨와 함께 전통시장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 중이다.

전통시장 홍보 영상은 이달 말 TV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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