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농가 일손 보태…3기 수강생 모집

▲ 충주인생디자인학교 동문들이 11일 충주시 앙성면의 한 복숭아 과수원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백세시대 인생 2라운드를 펼치고 있는 충북 충주인생디자인학교 동문들이 11일 생산적 일손봉사에 동참했다.

 회원 20여 명은 이날 충주시 앙성면의 한 복숭아 농가를 찾아 과수화상병 확산과 코로나19 여파로 일손 부족에 시름하는 농심을 달랬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복숭아 봉지 씌우기와 잡풀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인생디자인학교는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졸업생 66명이 동문회를 구성,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강정오 동문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사회적 환원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동문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기 수강생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30명을 충주시 평생학습과(☏ 850-3939)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인생 2막 어떻게 살 것인가’ 등 13개 전공과목과 ‘음식의 품격’ 등 12개 교양 과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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