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배재·대전·백석·상명대·고려대 세종캠
학생 중심형 학기제 운영 등 우수한 평가 받아

[충청일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국 131개 자율개선대학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를 평가했다.
이들 대학은 학생 중심형 학기제 운영, 사회수요 기반 전공 재편성 등에서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대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모델로 다양한 '서비스러닝' 교과를 개발해 학생 중심의 비교과 프로그램과 스터디그룹을 운영했다. 
한남디자인팩토리(신기술 활용을 통한 프로젝트 기반 융합 교육과정)의 혁신 교과 개발과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등 혁신적인 교육과정 모델을 개발했다. 
상명대는 △사업추진 및 집행실적 △자율 성과 달성도 △사업관리 및 환류 등 평가 항목 전반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창의 융복합 교육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교과목을 개발·편성했고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확산시키는 등 우수한 수행실적을 보였다.

백석대는 이번 평가에서 1차년도 사업 추진실적이 중장기 발전계획 비전·사업목표·혁신전략과 상호 연계돼 있고 프로그램 추진 실적도 계획 대비 우수해 혁신사업의 목표인 미래사회 대비 혁신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명대 관계자는 "3대 주요 혁신 프로그램 추진은 물론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철저한 분석 후 명확히 설정된 대학중장기 발전전략과제와 실행과제들이 혁신지원사업의 목표와 적절히 연계되도록 모든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들을 운영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역량과 경쟁력을 확인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사업 평가 결과에 따른 보완사항은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하며 적극 반영해 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이번 연차평가에서 △사업추진실적 △중요 세부목표에 따른 사업비 집중 △핵심성과지표 및 자율성과지표 달성도 △자체평가를 통한 성과관리 △사업관련 규정 및 사업관리체계 확립 △지역사회 혁신성장 기여도 등 핵심 평가 지표에서 대체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이번 연차평가에서 A등급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내 구성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대학의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우리 대학이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창의교육·실용연구를 통해 미래를 여는 창의적 융복합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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