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서운동, 문화동, 중앙동 일원 무심천 하수처리구역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설계용역을 실시한다.

분류식화 사업은 하수관 오수와 우수를 분류, 하수의 하천 유입을 방지하고 오수관로에는 오수만 흐르게 해 하수처리장으로 옮겨지도록 한다.

시는 국비 등 모두 405억원을 투입해 2021년 설계용역과 인허가를 완료하고 2022년 공사를 시작해 2024년까지 오수관로 30.1㎞ 매설과 3900곳에 배수 설비를 설치한다.

배수 설비를 연결하는 가구 중 개인 정화조 폐쇄가 가능한 가구는 이번 사업으로 폐쇄할 수 있어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 악취 제거 등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호우시 하천으로 유입하는 생활하수를 차단할 수 있어 무심천·미호천 수질 개선, 하수 역류 현상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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