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MBN)

탤런트 김정하가 남편과 이혼 후의 심경을 솔직히 밝혔다.

12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탤런트 김정하가 출연했다. 김정하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 엄마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녀는 고두심, 박정수와 같은 MBC 탤런트 공채 5기 출신이다. 

김정하는 드라마에서 13년간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송민형을 만났다. 김정하는 앞서 가수로 데뷔한 송민형에게 여러 조언을 구했다. 

김정하는 가수 준비 외에도 맥주집 창업에 도전했다. 그녀는 "다음 작품을 하면 괜찮은데 공백기에는 다른 일을 해야 유지를 하면서 살 수 있다"라며 창업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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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제작진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그녀는 "제가 집이 없다 보니까 집을 자주 옮긴다. 2년에 한 번씩 3년에 한 번씩"이라며 "제 집이 없다. 제 집을 다 팔았다. 사업한다고 여기저기 투자도 하고 사기도 당하고 여러가지로 안 좋은 일이 많았다"며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밝혔다. 

김정하는 최전성기를 누리던 때에 홀연히 방송에서 모습을 감추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김정하는 전성기 때 야구선수 출신의 전남편과 결혼했다. 하지만 김정하는 전남편과 3년 만에 이혼했다. 

김정하는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결혼 1호` 그 당시에는 화제를 일으켰다"며 "우리 집에서는 운동하는 선수의 이미지에 선입견이 있었고 시댁에서는 연예인이라는 선입견이 있었고. 서로 안 좋은 쪽으로 많이 인식됐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김정하는 "이혼 후 방송 섭외 오는 게 없고 방송이고 제가 생활할 수 있는 모든 게 멈췄다"며 "어디 나가서 무언가를 할 수가 없었다. 왜 다들 이혼한 사람들은 죄인 취급 하는지 그때만 해도 죄지은 사람처럼 밖에 함부로 다니지 못했다"고 이혼 후 힘들었던 심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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