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JTBC)

박선주가 강레오와 결혼 후 아이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는 박선주와 강레오가 딸 에이미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선주와 강레오가 딸 에이미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선주와 강레오는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박선주는 강레오와 떨어져 지내는 것에 대해 "적정 거리를 두고 서로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강레오는 "처음에 우리끼리는 거리감 조절이 안돼서 굉장히 힘들어하던 시기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박선주도 "결혼 후 1~2년 동안은 아주 많이 싸웠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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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애를 놔두고 나가는 순간 모든 신경이 집에 있고 육아로 다툼이 잦아지면서 자괴감까지 들었다"며 "시간이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일종의 '산후우울증'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박선주는 "연애할 때도 싸움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다. 합리적이고 결정도 빨라서 이 사람과는 조화롭게 살겠다고 생각했다"며 "결혼하고 나서 제가 예상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문제들이 많이 생기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선주는 "아이를 안으면 비누처럼 떨어지는 꿈을 꿨다"며 "그래서 한 달 반 두달 간을 아기를 못 안았다"고 이야기했다. 박선주는 당시 기억이 떠오른 듯 눈물을 흘렸고 남편 강레오는 그녀를 위로했다.

그녀는 "남편이 아이를 거의 키웠다. 영상을 보면서 남편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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