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KBS)

이재룡이 김일우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13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일우가 이재룡과 베이킹 수업을 들은 뒤 노유정과 회포를 풀었다. 김일우와 이재룡, 노유정은 같은 중앙대 출신으로 알려졌다. 

노유정은 1986년 MBC 특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김일우, 이재룡과 동기다. 이재룡과 김일우는 돈이 떨어지면 노유정 집 앞의 포장마차로 갔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 (사진출처=ⓒKBS)

노유정은 "교통사고 났다고 했더니 당구장에서 당구나 치고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김일우는 "유정이가 우리를 키웠다"며 노유정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일우는 이재룡과 만든 마들렌을 노유정에게 선물했다. 김일우는 "취미 생활 하고 좋지"라고 말했지만 노유정은 "여자나 만나라"라며 독설을 날렸다. 유호정과 결혼한 이재룡도 김일우의 결혼을 독려했다.

노유정은 김일우에게 새로운 취미로 뜨개질을 권했다. 노유정은 "여러 여성 회원들이 있다. 청일점으로 가면 된다"라고 말했고 김일우는 "예뻐?"라며 여성 회원들의 외모를 장난 삼아 물었다. 이재룡은 "네가 그래도 아직은 피가 뜨겁구나"라며 농담을 받아쳤다. 

이재룡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희는 일우가 제일 먼저 결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재룡은 현재 배우 유호정을 아내로 두고 있다. 진지하게 만난 여자친구도 있었고 잘생겼고 잘 꾸미고 인기가 많았다"라고 과거 김일우의 모습을 전했다. 

이어 본인과 김일우 중 인기가 누가 더 많았느냐는 질문에 이재룡은 "인기는 제가 훨씬 많았다"라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일우는 결혼하지 않은 미혼이다. 그는 '살림남2'에 출연하면서 정리정돈을 깔끔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 '각일우'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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