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민주당 ‘독식’

▲ 제천시의회 배동만 의원(민)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의회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의장을 차지하게 됐다.

지난 11일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8명은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 총회에서 초선인 배동만 의원(교·신백·남현동)을 의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이후삼 지역위원장과 도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배동만, 김홍철 의원 2명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8명의 의원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배동만 의원 3표, 김홍철 의원 4표, 기권 1표를 기록했으며 결선투표에서 각각 4표로 동수가 나오면서 연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배동만 의원이 의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제천시의회는 다음달 6일 열리는 제29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각각 선출하게 된다.

​시의회 전체 의원수는 모두 13명으로 더불어민주당 8명, 미래통합당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통합당은 전반기 이성진 의원이 부의장을 맡으면서 위안을 삼았지만 후반기에도 다수당인 민주당이 배려(부의장 자리)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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