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의경 식약처장(왼쪽 세번째)이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19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내외빈들과 함께 식품안전 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19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이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됐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5월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19번째인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은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식품안전 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참석자 수를 70여명으로 줄여 간소하게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동서 이창환 대표에게 산업훈장, 서울대 박용호 교수와 한국식품산업협회 송성완 이사에게 근정포장, 방송인 김성주씨 등 4명에게 대통령 표창, 한국도로공사 허남은 팀장 등 5명에게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음식문화개선사업에 기여한 경기도에는 대통령 표창, 경상남도 창원시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국무총리표창, 식품안전 최우수 기관인 전라남도에 식약처장 표창 등 식품안전 유공자 총 142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됐다.

안전한 행사진행을 위해 △사전 소독?방역 △참석자 전원 발열체크(체온 37.5도 이상은 참석 불가)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개인 간 거리(2m) 유지 등 철저하게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국민들을 위해 식약처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theKFDA)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기념식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있어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이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식품의 생산·유통 등 모든 단계에서 모두가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식품 종사자 마스크 쓰기, 음식점 손 소독 장치 구비, 음식 덜어먹기 등 새로운 식품 안전관리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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