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212억원의 학교시설 사업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교실 수선 39억원, 화장실 수선 32억원, 냉난방 개선 24억원, 조명 교체 9억원, 내진보강 49억원 등을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이달까지 입찰공고 및 계약을 모두 완료하고 기성금, 준공금 등 행·재정 처리를 단축함으로써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에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여름방학이 짧아짐에 따른 사업 추진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서 및 일선 학교와의 사전 점검과 세밀한 계획 준비로 차질 없이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대전동부교육청은 공사 현장에서의 방역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권태형 행정지원국장은 "교육 주체인 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침체된 여건에 조기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겠다"며 "철저한 사전계획과 관리 감독으로 안전한 시설사업을 추진,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