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영동군자원봉사센터가 센터 주차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마켓’을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펼치고 있다.

[영동=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영동군자원봉사센터가 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덕분에 챌린지 마켓’을 열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주차장에서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마켓을 개최했다.

‘덕분에 챌린지 마켓’은 군민 여러분 ‘덕분에’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음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다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을 돕고 군민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닭강정, 맥주 세트와 인절미, 송편 등의 모듬 떡 3종 세트, 진미채, 파래무침 등이 담긴 밑반찬 4종 세트를 각각 1만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군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이날 총 1958개의 꾸러미를 판매했으며,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농가의 포도즙을 증정품으로 판매 음식과 함께 보냉백에 정성스레 담아 푸근한 정을 더했다.

센터 관계자는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며 “군민께 깊이 감사드리며,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19를 군민과 함께 잘 헤쳐 가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영동읍 시가지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 소독, 취약계층 면 마스크 제작 배부, 봄꽃 화분 나눔,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마켓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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