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 지원금 5천만원 전달

▲ 국군체육부대 여자축구팀 이미연 감독(맨 뒷줄 왼쪽 첫번째)과 선수들이 15일 개막경기에 앞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한국여자 축구 정상을 가리는 '2020년 여자실업축구 WK리그'가 15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보은상무와 창녕WFC의 2020 WK리그 홈 개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한국여자축구연맹의 방역지침을 준수한다

충북체육회는 경기 전 개막식에서 보은상무여자축구단 이미연 감독에게 101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훈련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축구장에서 관중들과 함께 만날 수 없어 아쉽지만 충북 여자축구를 대표해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민들이 많이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 WK리그는 8개팀이 이날 시작해 오는  11월 16일까지 정규리그 21경기(홈 11경기)와 챔피언십 3경기를 진행한다.

2016년 부산에서 보은으로 옮긴 여자축구단은 첫해에 전국체전 3위, 2017년 3위에 이어 2019년 전국체전 준우승등의 성적을 거두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보은상무 이 감독은 "충북으로 연고지를 옮긴 후 좋은 성적을 거둬왔던 만큼 올해는 리그 우승과 101회 전국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충북 축구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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