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실 수용 25→ 20명 축소
필기시험 후에도 소독 작업

▲ 이시종 충북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지난 13일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청주 봉명중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13일 '충청북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장소인 청주 봉명중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 준비 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이날 이 지사는 시험 장소의 방역 상황을 점검한 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시험실 관리를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상황 속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응시생과 시험 감독관을 비롯한 시험 관련 종사자 모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시험실 수용인원을 애초 25명에서 20명 이내로 축소했다.

이번 시험이 코로나19 사태 후 치러지는 최대 규모의 공채라는 점을 고려한 조처다.

도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모든 시험장에 대한 소독을 마쳤다. 필기시험이 끝난 뒤에도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 

충북도 지방공무원 시험은 이날 도내 20개 시험장, 446개 시험실에서 실시됐다.

1237명 선발에 8959명이 응시해 평균 7.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