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간호사 위험수당 누락"
통합당, 논평 내고 정부 비판

[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미래통합당은 14일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며 "올가을 2차 대유행까지 예고되며,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장기전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누구보다 의료진이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에서 '의무'만 당연시될 뿐 정부의 역할인 의료진의 '권리'는 제대로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달 의료진과 현장대응팀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50.1%가 '현 근무지가 감염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대답했으며 '필요 지원분배나 과정상의 처우가 불공정하다'는 응답도 54.1%나 됐다"고 밝혔다.

논평은 또 "정부의 3차 추경안에는 보건복지부가 약속한 대구지역 간호사들에 대한 위험수당이 누락돼 있다"며 "미래통합당은 추경을 꼼꼼히 살피고, 적재적소에 집행되어 의료진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더 덜어내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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