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SBS)

이태성이 아들 한승이가 이태성의 아버지와 이태성에게 잔소리를 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태성이 자신의 아버지의 집에서 한승의 온라인 수업을 들었다. 이태성의 아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학교 수업을 듣고 있었다. 

이태성과 그의 아버지는 처음 보는 온라인 수업에 신기해하며 한승이의 주변을 맴돌았다. 이들은 한승이의 수업에 훈수를 두면서 한승이의 집중을 방해했다. 

▲ (사진출처=ⓒSBS)

한승이의 부탁으로 이태성과 그의 아빠는 밖으로 나왔다. 이태성 아빠 이윤식은 한승이가 공부하다가 딴짓을 하느냐는 질문에 "몰래 게임하는 건 못 봤다. 공부할 때는 나도 가서 잘 간섭 안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승이는 그래도 한 2교시까지는 집중하는 것 같다"라고 손자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태성은 아들 한승이가 딴짓을 하고 있지 않은지 직접 아들의 방에 갔다. 아들 한승이는 이태성의 기척에 놀라 키보드로 뭔가를 눌러 화면을 전환했다. 

이태성은 아들의 모습을 보고 "로그아웃 했지 지금! 게임 했지!"라고 말했고 아들은 "아니야, 튕긴 거야"라고 말하며 게임한 것을 부정했다. 하지만 이태성은 끈질기게 "이전 버튼 눌러봐라"고 말하며 게임의 흔적을 찾으려고 했다. 

한승이는 3교시까지 끝내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럼에도 이태성의 아버지는 한승이에게 잔소리를 하며 한승이를 피곤하게 했다. 교장선생님과 같은 이태성 아버지의 잔소리에 출연자들도 놀라워했다. 

이후 이태성과 아버지, 아들 한승이는 같이 모여 식사를 했다. 식사 자리에서도 할아버지는 끊임없이 잔소리를 했다. 

이에 한승이는 이태성과 이태성의 아버지에게 금연 이야기를 했다. 그는 "담배 피우지 않냐. 맨날 뭐 하고 온다면서 담배를 피운다"고 잔소리했다. 이태성 아버지는 "많이 줄였다"고 변명했지만 한승이는 "많이 줄였다고 해도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난다. 아빠도 마찬가지다. 아빠도 담배 피우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담배 피우는 거 보이면 5만 원 준다고 했는데, 1년 동안 아무리 봐도 5만 원 안 주신다"며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이에 이태성 아버지는 결국 "잔소리 그만 좀 하자"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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