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아

[옥천=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은 보육 공공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장야2주공단지 내 장야어린이집을 군내 5번째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일 전환 등록한 ‘장야어린이집’은 옥천군에서 공동주택 내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한 첫 사례이다.

군은 LH와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해 10년간 무상으로 시설을 이용하게 돼 리모델링, 기자재 구매 등을 실시해 새 단장을 할 계획이다.

군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들어서만 3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하는 등 적극적인 보육정책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34%를 달성하게 됐다.

군내 국공립어린이집은 개나리어린이집, 향수어린이집, 옥천지엘어린이집, 안내행복한어린이집(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장야어린이집 등 5곳이다.

이는 지역 전체 어린이집 20곳 중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율 25%로 전국 평균 12%, 충북 평균 8%보다 월등히 높다.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34%로 전국 평균 20%보다 높고, 충북 평균 12%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김재종 군수는 “‘아동 친화 도시 옥천’, 아이들이 행복한 ‘더 좋은 옥천’을 위해 공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보육 과정에서 학부모와 보육 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가 다 함께 참여하는 보육정책으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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