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만1401명 응시… 고1은 18일 실시
지난해 2만1770명 보다 369명 줄어들어
국어·수학 등 5개영역… 점심시간 20분 연장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등교 수업 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6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1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오는 18일 시행된다.

1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는 도내 59개교 총 2만1401명이 응시한다. 올해 응시생 수는 지난해 응시생 2만1770명보다 369명 줄었다.

이번 평가는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주관해 출제했으며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52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5개 영역을 평가한다.

이번 실시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50분에서 20분 연장해 70분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3교시 영어 영역 시험이 오후 1시 30분에 시작된다.
개인별 성적표는 다음달 6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학교에서는 성적표를 출력해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학생 상담을 통해 학습 계획을 세우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현재 자신의 학업 성취 수준을 파악하고 취약점을 찾아 보강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오답 노트를 만들어 틀린 이유를 분석해 올바른 개념을 형성함으로써 자기주도학습을 실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1~2는 4회, 고3은 6회(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2회 포함)에 걸쳐 매년 실시된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18일로 예정돼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