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강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오후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국회 본회의에서 일부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법제사법위원장에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사진)이, 기획재정위원장에는 윤후덕 의원(경기 파주갑), 외교통일위원회에는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이 선출됐다. 

보건복지위원장에는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이, 국방위원장에는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는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이 선출됐다.

당초 여당 몫인 11개 상임위원장 논의를 표결에 부칠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본회의에서는 6개의 상임위원장만 표결에 부쳤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협상에 나섰지만 끝내 결렬됐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협상 결렬 후 "본회의 협조는 결코 없을 것"이라며 본회의 불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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