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근무시간 단축 등 ‘폭염 태스크포스’ 운영

▲ 단양읍 신협 맞은편 시내버스 정류장 에어커튼 아래서 더위를 피하고 있는 주민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단양군이 올 여름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자 군민건강과 안전사수를 위한 폭염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올해 폭염특보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안전건설과를 중심으로 주요부서와 합동으로 폭염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 오는 9월까지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갔다.

먼저 폭염대비 취약계층(노인·장애인·어린이 등)보호대책을 위해 노인일자리 근무시간을 오전 8∼11시로 기존보다 1시간 앞당기고 장애인일자리도 폭염안전예방시간인 오후 2∼4시로 조정했다.

통학차량 운행 어린이집(12개소)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사고를 대비해 안전관리규정 준수 여부 등 현장점검과 폭염특보 발령 시, 취약 위험군(250여명)에 대해 안전 확인전화를 실시한다.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를 취약계층 건강관리 중점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보건지소·진료소는 방문서비스를 실시한다.

124개소 무더위 쉼터는 정부의 공공운영시설 재개방 지침에 대비해 안전한 무더위쉼터 운영 계획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

4600여 농가를 위한 폭염관련 농업·축산재해 예방대책으로 농작물·가축재해 보험 가입을 홍보한다.

시내버스 승강장 24개소에 구축된 에어커튼과 그늘막 19개소를 운영하고 폭염살수차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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