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득작목 ‘병풀’ 이용 비빔밥 건강요리 호평

▲ 조윤선 대표가 응모한 병풀비빔밥 등 건강식 차림.

 충북 충주 조윤선 병풀농원 대표가 제3회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요리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16일 충주시에 따르며 조 대표는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요리’를 주제로 농촌진흥청과 ㈜아그로플러스가 주최한 이 공모전에 병풀 식단을 응모해 수상했다.

 그는 병풀을 이용한 병풀비빔밥, 병풀말이전, 양념 된장, 물김치, 겉절이 등 건강 식단을 선보여 높이 평가받았다.

 호랑이가 상처를 입으면 그 위에 뒹군다해서 호랑이풀로도 불리는 병풀은 식용이나 피부 상처, 만성 궤양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이며, 유효성분인 마데카소사이드 이름을 딴 상처 치료제로도 개발돼 있다.
 

▲ 조윤선 병풀농원 대표.

 충주에 귀농해 병풀을 재배하는 조 대표는 시 농업기술센터 우리음식사랑회와 식생활지도자 활동을 통해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과 취약층 식생활 개선에 힘쓰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병풀같은 새 소득작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도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소득 창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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